매일신문

[현장사진] 이재명, 13시간 조사 후 "검찰, 목표 정해 꿰맞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4번째 검찰 소환조사가 날짜를 넘겨 18일 새벽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0시 1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 정문을 나섰다.

특가법상 배임 및 위증교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날(1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에 출석하고 13시간여 만이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조사는 17일 오후 9시쯤 종료됐는데, 이어 조서 열람 등을 위해 검찰 청사에 3시간 더 머무른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집으로 가는 차량에 탑승하기 전 언론에 "객관적인 사실에 의하면 전혀 문제될 수없는 사안"이라며 "(검찰이) 목표를 정하고 사실과 사건을 꿰맞춰간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제기된 배임 혐의와 관련, "검찰에 진짜 배임죄는 용도 변경을 조건으로 땅을 팔았으면서 용도 변경 전 가격으로 계약한 한국식품연구원이나 이를 승인한 국토교통부가 진짜 배임죄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배임 액수를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배임 혐의와 무관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차를 타고 검찰 청사를 빠져나갈 당시 인근 법원 삼거리에는 1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집회를 계속 개최 중이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들에게 인사를 한 후 집으로 갔다. 현장엔 정청래·서영교·박찬대·장경태·서은숙 최고위원과 조정식 사무총장, 천준호 비서실장,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민석·김성주·박범계·정태호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재명 대표는 경기 성남시장 재임 시기인 지난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줘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미리 준비한 30쪽 분량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이재명 대표가 진술서 외에도 자신이 주장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추가로 입장을 설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도 '배임죄는 자시니 아니라 한국식품연구원이나 국토교통부'라는 반박을 검찰에 했다고 언론에 전한 것.

이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일명 '묵비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일부 정치권 및 여론에서 비판이 나온 걸 의식한 맥락으로도 풀이된다.

이번 검찰 조사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2차례)에 이은 4번째 사례다.

검찰은 조만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 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 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 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 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 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 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