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출신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33)가 11월 두 번째 내한 공연을 한다.
공연 기획사 빈체로는 11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압두라이모프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공연에 앞서 10월 28일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공연한다. 압두라이모프의 내한 리사이틀은 2019년 경남 통영 공연에 이어 두 번째다.
다섯 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압두라이모프는 2009년 런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로스앤젤레스(LA) 필하모닉,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파리 오케스트라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19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췄다.
2020년에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음반을 라흐마니노프가 작곡 당시 사용한 피아노로 녹음해 주목받았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뚜렷한 민족성과 개성을 가진 작곡가 프랑크, 라벨,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등의 곡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프랑크의 '프렐류드, 푸가와 변주곡', 사이다미노바의 '고대 부하라의 성벽',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 32-5번, 23-5번,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10개 모음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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