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보건대, 제26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 개최

인당봉사상 대상, 대전도안고 3학년 정선경 학생
보현효행상 대상, 공주여고 3학년 이예주 학생

대구보건대에서 열린 제26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에서 열린 제26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17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제26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을 열었다.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 활동을 격려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의 올해 수상자는 총 62명. 전국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3학년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외부인사의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인당봉사상 대상은 대전도안고 3학년 정선경 학생이, 보현효행상 대상은 공주여고 3학년 이예주 학생이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정선경 학생과 이예주 학생에게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선경 학생은 고등학교 2년 동안 36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말마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 밑반찬 조리와 배달에 나섰고, 청소년 수련 시설 주변 환경 정화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했다. 이예주 학생은 외조부모 밑에서 두 분을 봉양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급 반장으로 친구들을 돕고 이끄는 등 따뜻한 심성과 배려심이 깊은 학생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남성희 총장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고 올바른 사회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가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우리 사회에 봉사와 효행, 사랑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을 통해 현재까지 2천925명의 청소년을 발굴해 수상했으며 총 6억 1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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