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개봉 5일째인 19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긴 것.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개봉 나흘째에 100만 관객을 달성한 톰 크루즈 주연의 첩보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마블 스튜디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와 비슷한 속도다.
'오펜하이머'는 개봉일인 지난 15일 55만2천여 명이 관람해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놀런 감독의 역대 작품 가운데 최다 오프닝 기록이다.
2위인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16.1%)와 차이가 큰 만큼 당분간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펜하이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과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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