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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화영 허위 진술' 보도에 "尹정권 국폭…조폭 그 이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의 압박으로 허위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가권력 사유화하는 '국폭'은 조폭 그 이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의 무능을 덮으려고 국가폭력 자행하는 윤석열 정권"이라며 "역사와 국민의 무서움을 곧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이화영, 쌍방울 김성태 통한 회유·압박에 검찰서 허위 자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전 지사가 지난달 12일 변호인 접견에서 검찰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회유·압박으로 인해 허위 진술을 했다고 털어놨다는 내용이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그동안의 입장 일부를 번복하고 "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 "당시 도지사였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등의 진술을 했는데, 이 전 부지사 변호인단은 이 진술 내용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이 전 부지사의 재판은 변호인의 중도 퇴정으로 1시간 만에 파행된 바 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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