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학생들, ‘독도 수호 의지’ 활활!

2008년부터 14회째… 대학혁신지원사업 ‘독도 역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의 일환

2023년
2023년 '독도 역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도를 찾은 영남대 학생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재학생 40명이 19일 독도를 찾았다. 영남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도 역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국토 수호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자는 취지다. 2008년 시작해 14회째를 맞은 행사다.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5명씩 8개 팀을 꾸려 직접 울릉도와 독도 탐방 계획을 세우고 입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한다. 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해 SNS 홍보 활동에 나선다는 각오다. 이미 탐방 전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사전 교육으로 지리적 특성, 자연 생태계, 역사적 의미 등을 학습했다.

탐방에 참여한 임현수(경영학과 4학년) 학생은 "가족 여행에 이어 두 번째 독도 방문이다. 독도 탐방 전 독도에 대해 교육도 받고, 다른 학생들과 함께 독도 입도 퍼포먼스도 준비하면서 여행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독도 땅을 밟았을 때의 뭉클함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다른 학생들에게도 졸업 전 독도 탐방 프로그램에 꼭 한번 참여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했다.

탐방을 기획한 한용희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애정을 키워주기 위해 매년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독도에 대해 스스로 공부도 하고, 직접 독도를 탐방해보면서 독도 사랑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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