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철강에 그린 인왕제색도"…'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특별전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달 간 경북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 경북도·포스코 공동주관
포스코, 지난해 경북도 '조기 수해복구' 지원에 보은하려 개최…조선회화 레플리카 56점 전시

경북도는 22일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경북도·포스코 공동주관 포스아트 레플리카(예술작품의 복제품) 특별전
경북도는 22일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경북도·포스코 공동주관 포스아트 레플리카(예술작품의 복제품) 특별전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개막식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포스코가 지난해 경상북도의 조기 수해복구 지원에 보은하고자 지역민에게 철강에 그린 조선 회화 레플리카전을 연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경북도·포스코 공동주관 포스아트 레플리카(예술작품의 복제품) 특별전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개막식을 열었다.

전시는 이날부터 내달 22일까지 한 달간 이어간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와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경북도·포스코 공동주관 포스아트 레플리카(예술작품의 복제품) 특별전
경북도는 22일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경북도·포스코 공동주관 포스아트 레플리카(예술작품의 복제품) 특별전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개막식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이번 특별전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포항제철 냉천 범람 피해 당시 경북도의 조기 수해복구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했다.

개막식에서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는 "1년 전 냉천 범람 시 물에 잠긴 포항제철소를 보며 참담한 심정이었는데, 경북도에서 대형 방사포 2대 및 복구작업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철로 구현된 한국의 명화들을 감상하며 한국 철강 산업의 기술력과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경북도·포스코 공동주관 포스아트 레플리카(예술작품의 복제품) 특별전
경북도는 22일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경북도·포스코 공동주관 포스아트 레플리카(예술작품의 복제품) 특별전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개막식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이번 특별전은 도민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포스아트'(PosART, Posco Advanced Resolution printing Technology)는 포스코제 친환경 철제 강판에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인쇄하는 기술을 이른다. 높은 선명도와 내구성을 지니며, 평면(2D)에 입체감(3D)까지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금강산도, 인왕제색도 등 조선 회화 걸작 56점을 포스코제 친환경 철제 강판과 여러 핵심기술로 구현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접촉하며 오감으로 회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스코는 국내 철강 기업의 중심이며, 미래 경북을 책임질 버팀목이자 명실상부한 파트너다. 앞으로 경북이 이끄는 지방 전성시대를 열어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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