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상비군 차우진이 제3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선수권부에서 9언더파 63타로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2일 경북 경산시 대구CC(중·동코스,72)에서 열린 첫날 대회에서 차우진은 버디 9개를 잡아 선두에 나섰다. 이 기록은 2017년 정찬민 선수가 세운 대구CC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이어 국가대표인 문동현과 국가 상비군인 피승현 등 7명이 6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컷오프가 있는 23일 2라운드 경기에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남녀 각각 3명과 상비군 남자 8명, 여자 9명 등 총 180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송암배는 지난 30년간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등용문이다. LPGA투어 통산 25승의 박세리,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기록한 박인비를 비롯해 고진영, 김미현, 박성현, 유소연, 김효주 등과 PGA투어 안병훈, 노승열, 김시우, 배상문, KPGA코리안투어 김대현, 서요섭 등이 이 대회가 배출한 선수들이다.
송암배는 대구CC를 탄생시킨 고(故) 송암 우제봉(전 대구CC 명예회장) 선생의 한국골프계 발전과 골프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 법인설립 인가를 받아 우 전 회장의 호를 따 1994년 대회를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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