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누구와 함께 일할 것인가

댄 설리번, 벤저민 하디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펴냄

'마이클 조던'과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어마어마한 대성공은 혼자만의 힘이 아닌, 타인의 도움이 컸다는 사실이다.

마이클 조던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농구선수를 넘어 가장 위대한 운동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의 팀 시카고 불스는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여섯 번의 우승을 차지해, 역사에 그 이름을 새겼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마이클 조던이 있었고, 또 그의 옆에는 항상 '로버' 코치가 있었다. 글로벌 기업인 '애플' 성공의 일등공신인 스티브 잡스 역시 실리콘밸리의 스승 '빌 캠벨'의 코칭이 큰 도움이 됐다.

비틀즈의 링고 스타는 폴 매카트니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딛고 고음 파트를 녹음하는데 성공했다. 반지의 제왕의 저자 '톨킨'역시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 C.S. 루이스의 응원과 지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들의 성공 뒤에는 항상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댄 설리번과 벤저민 하디는 이 사실에 집중했다. 이들은 "대부분의 사람이 중요한 문제나 과업을 앞두었을 때 '어떻게'에 집중한다. 이렇게 그 상황에서 '방법'에 묻는 것이 최악의 '질문'이다"며 "우리가 궁금해야 할 것은 '방법'이 아니라 '누구'와 할 것인가를 찾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책은 총 4부에 걸쳐 소위 '성공한'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과 일화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어떻게'에 대해 고민하는 나쁜 버릇은 지우고, '누구'를 찾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1부에서는 혼자가 아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그만큼 '자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예시를 말한다. 2부에서는 비전과 목표를 키우고 협력자와 함께한다면 생산성과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우수하고 유능한 협력자와의 협업을 통해 좋은 팀워크를 만듦으로써 생기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시간, 돈, 관계의 자유가 어떻게 삶의 목적 의식을 강화하는지 보여준다.

저자들은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252쪽, 1만6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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