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DGB생명보험 대표이사가 25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 번째 연임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김 대표는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적은 변액보험과 보장성 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더불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김 대표의 연임은 변동성이 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앞으로 중소형 보험사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시킬 적임자라는 판단에서 이루어졌다는 시각이다.
DGB생명의 최근 경영 실적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01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이다. 보험손익 역시 전년 동기 28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2억 원으로 68억원 늘었다. 투자손익도 올해 상반기 145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렸다.
김 대표가 취임 이후부터 강조해 온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의 리더십이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만들었고, 탁월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DGB생명이 직원 스스로가 '신바람 나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고, 이런 공로로 지난 7월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주관 '사람중심 기업가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보험업계와 DGB생명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한발 먼저 준비하는 자세로 진취적으로 대응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형사로서 DGB생명이 가진 한계와 틀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