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청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수구 인근에서 25일 잡은 물고기를 조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은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베크렐(㏃)정도를 하회한 것으로 확인, '불검출'이라는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오염수 방류 후 첫 물고기 검사 결과이다.
일본 수산청은 전날(25일) 오전 6시쯤 후쿠시마 원전에서 5㎞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광어와 성대 각 1마리를 잡았고, 이어 미야기현 다가조 시에 있는 한 연구소에서 이 2마리 물고기를 대상으로 하는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검사가 실시됐다.
일본 수산청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원전 주변에서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 그 결과를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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