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여자검도팀 선수 3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연정 감독은 여자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3일 충북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남녀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차민지‧한하늘‧최주원 선수가 각각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박연정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감독은 여자검도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됐다.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전국 최강' 실업팀으로 꼽힌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열린 2023 하계 전국실업검도대회 3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5인조 단체전에선 준우승을 거머쥐는 등 올 시즌에만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5회를 차지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박연정 감독은 "선발된 선수들과 2024년 7월 4일부터 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의 기량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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