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941년 8월 30일 작곡가 홍난파 타계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작곡가 홍난파가 늑막염으로 경성요양원에서 사망했다. 이때 나이 불과 43세. 홍난파는 YMCA 중학부서 바이올린을 접하고 일본 도쿄 음악학교를 나온 후 서울에 돌아와서는 재즈 밴드를 만들어 방송 활동을 하기도 했다. 홍난파는 일제강점기에 한국인의 애수가 서려있는 수많은 곡을 작곡했는데 '봉선화' '봄처녀' '성불사의 밤' '옛 동산에 올라' 등 그가 없는 음악 교과서는 생각할 수 없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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