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본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퓨전 연주단 '양성필 프로젝트 그룹 必 so Good(이하 必 so Good)'이 오는 9일과 10일, 중국 상하이와 닝보에서 초청 공연을 가진다.
먼저 9일에는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공원 의거 91주년을 기념하는 '청춘음악회'에서 공연한다. 윤봉길 의사의 얼을 기리고 교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어 10일에는 저장성 최대 국제항구 도시인 닝보에서 대구-닝보 자매도시 승격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가진다.
상하이, 닝보 투어프로그램은 그룹의 시그너처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그 포문은 전통 음악인 대풍류 음악을 모티브로 퓨전 양식으로 재창조된 연주곡 'THE 風流'로 연다. 뒤이어 최고의 전통 기악곡인 수제천을 새롭게 만든 'Korean Turangallia과 퓨전 연주곡 '도라지'도 연주된다.
이어서는 대구 유일의 서도소리꾼 김단희가 부르는 '청춘가'와 '서도난봉가'가 펼쳐지고, 팝의 요소를 가미한 창작 연주곡 '바람의 춤'과 라틴풍의 신명나는 연주곡인 '치토 푸에르타'와 'Blue Samba'도 예정돼있다.
마지막으로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 '써니'와 한국 전통 민요인 '옹헤야'를 접목한 'Sunny & 옹헤야', '아리랑 하우스', '강강술래' 등을 래퍼와 소리꾼이 함께 하며 퓨전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출연진은 ▷지휘 및 리더 연주자, 양성필 ▷태평소와 피리, 김성두 ▷가야금, 최영란 ▷퍼커션, 신재승 ▷드럼, 이종현 ▷건반, 이지민 ▷기타, 서원덕 ▷베이스, 박엽 ▷래퍼, 오종수 ▷서도소리꾼, 김단희가 함께 한다
한편, '必 so Good'은 대금 연주자 양성필의 뉴에이지 콘서트 세션으로 결성되었고, 한국 전통 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과 서양 악기의 융합을 통한 퓨전 음악을 연주하는 단체다. 전통 음악의 고유함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성과 예술성을 확보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스페인, 중국 상하이 등에서 초청 공연을 한 바 있다.
그룹의 대표 겸 감독인 양성필은 지역 대금 연주자 최초로 독주회 개최, 독집 앨범 6집 발매, 경주 세계피리축제 예술 총감독 등을 역임한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대금 연주자로 유명하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중요 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로, 국악 풍류방 수오제 대표, 계명대학교 외래교수, 대구광역시립국악단 악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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