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멸종위기 동물들이 전하는 긍정 메시지” 갤러리 여울, 조원경 작가 초대전

9월 16일까지

조원경, Wonderful LIFE_Jungle Trip, 72.7x90.9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조원경, Wonderful LIFE_Jungle Trip, 72.7x90.9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갤러리 여울이 조원경 작가 초대전 '원더풀 라이프(Wonderful LIFE)_정글 어드벤처(Jungle Adventure)'를 선보이고 있다.

조원경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반려견들과 지내왔다. 강아지들이 후각으로 서로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에게 '향기가 나는 세상'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꽃과 함께 동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작가는 2017년, 2018년 서울시와 협업한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프로젝트'를 통해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위기에 처한 멸종위기 동물들의 삶에 대해 고찰하게 됐고, 그들의 삶까지 작품 세계가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의 작품에는 고유한 정체성의 이름이 각각 붙어진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멸종위기 동물인 팬더슨(자이언트 팬더)과 바니쉘(토끼), 잭랫서(랫서팬더), 작가를 투영한 조덕구(오리) 등의 주인공들이 여행을 통해 우리의 멋진 삶에 필요한 'Happy', 'Luck', 'Love', 'Good' 등의 에너지를 선물해준다.

또한 밝은 색채와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표정이 인간과 친숙한 모습이어서, 활기찬 긍정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전시는 9월 16일까지. 053-751-1055.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