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9월 2~3일 경북 경산시 갓바위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축제는 올해로 22회째로, 경산시 예산이 2억8천만원 지원된다.
올해 축제는 2일 갓바위 정상에서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와촌면의 특산품인 옹골찬 자두를 활용한 자두 씨 뱉기 대회, 도전 갓바위 골든벨,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등 행사가 마련된다. 또 대금산조·가야금병창·성악곡·트로트 밴드·가수 남진의 축하 공연 등 갓바위 산사음악회도 열린다.
둘째날은 가야금 공연, 뮤직 페스티벌, 줌바댄스, DJ.DOC 이하늘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로 소원지 뽑기 게임, 소원 엽서쓰기, 오마이갓!(갓 모자 만들기), 와촌 자두청·샌드위치 만들기, 말 먹이주기, 미니 테라리움, 탁본 체험 등과 무료 사진 인화, 소원길 걷기, 소원 기원 포토존, 지역 특산품 판매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험을 확대 편성하고, 그늘막·어린이 놀이공간프리마켓·쉼터·푸드트럭 등의 편의시설을 강화하는 등 먹고, 즐기고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갓바위소원성취축제 성격과 동떨어진 댄스 페스티벌, 줌바 댄스, 살빼기 댄스퍼포먼스, 태권도 시범, 매직 퍼포먼스, 각종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다수 차지하고 있어 매년 이 축제가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만 축제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관봉(해발 850m) 꼭대기에 만들어진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은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는 것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이 찾는 기도처로,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상가번영회에서 1998년 축제를 시작한 것이 오늘날 축제로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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