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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 오스트리아 하이든 홀에서 '하이든 협주곡' 협연

사진=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
사진=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이 오는 9월 10일 오스트리아 아이젠슈타트에 위치한 에스테르하지 궁전 내 하이든 홀(Haydn Saal)에서 하이든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장조를 협연한다.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백작은 하이든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후원자였으며, 그가 소유했던 에스테르하지 궁전은 오늘날 고전음악을 사랑하는 이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이든을 기념하여 명명한 '하이든 홀'에서는 매년 하이든 음악축제가 열리며,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이 한국인 최초로 이 공간에서 하이든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는 이번 연주는 국내·외 평단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연주는 불가리아 태생의 지휘자 니콜라이 랄로프(Nikolay Lalov)의 객원지휘로 연주되며, 하이든의 교향곡 12번이 함께 연주되는 등 고전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올해 4월 체코 프라하의 스메타나홀에서 북체코오케스트라와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한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은 2024년 2월 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독주회를 통하여 국내 관객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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