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립근대미술관 품은 달성군 '2023대구현대미술제' 연다...

다양성(多樣性)과 공존(共存) 주제로 9월 15일부터 31일간 디아크 광장에서 열려

국립근대미술관을 품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는 맞는 이번 현대미술제는 '다양성(多樣性)과 공존(共存)-(부제 : 동시대 예술의 미학적 비전)'이라는 주제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31일간 디아크 광장 및 내부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현대미술제는 김영동 예술감독이 총괄한다. 김 예술감독은 달성군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추진위원,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자문위원, 이인성 미술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대구미술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깊이 이해하는 대표 평론가로 알려져 있다.

김 예술감독이 이끄는 올해 현대미술제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매년 야외 조각 설치작업 위주로 펼쳐지던 광장 중심에서 건축적인 구조의 설치작업을 추가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지붕없는 미술관'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또한 디아크 건물 내 전시 면적을 확대해 실내 공간의 설치작업은 물론 평면 작품의 전시도 관람할 수 있는 것도 볼거리다. 게다가 대중들과 함께 즐기며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한편, '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미술제 홈페이지(www.dalseongart.com)와 달성문화재단(053-668-4243)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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