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안계미술관에서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결과 보고전 '지구야, I Love You'가 열리고 있다.
의성 안계면의 한 폐업 목욕탕을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바꾼 안계미술관은 경북문화재단의 '2023 경북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기획 공모'에서 환경학교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계미술관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자아 성장,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인성 함양을 도모하는 '우리 공동체의 집' 프로그램을 2기수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계마을학교와 컨소시엄을 맺어, 안계마을학교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20회차의 프로그램이 지난 5월부터 4개월 간 이어졌으며,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해 환경을 주제로 작품 활동이 진행됐다.
김현주 안계미술관 관장은 "코로나19와 지구온난화 등 지구 환경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면서 환경에 관한 관심과 환경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지금, 환경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세계 속 동시대 미술가들을 함께 학습하며 아동들이 스스로 지구의 구성인으로서 지역과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일까지. 안계미술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해설, 대관, 체험 수업 문의는 안계미술관 홈페이지( www.angyeartmuseum.com) 또는 전화(054-861-51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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