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가 전국 전문대(재학생 2천500명 이상) 가운데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1위다.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 대학알리미가 31일 공개한 공시 결과에 따르면 구미대는 지난해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530만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장학금 530만원은 구미대 연평균 등록금 577만원의 9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25만원 미만이 되는 셈이다. 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재학생 98%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의 장학 혜택은 다양하다. 학과추천 장학금,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사랑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종이다.
국가장학금과 저소득 장학금뿐만 아니라 자격증·외국어 특강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도 있다.
학생들 간 멘토와 멘티를 구성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멘토링'장학금은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2024년도에 하이브(HiVE) 사업으로 개설되는 학부·학과의 신입생들에게는 특별 장학금의 혜택이 주어진다.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정원 60명)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정원 20명) ▷도시조경디자인과(정원 15명) 등 95명의 신입생들에게는 1·2학기 전액 장학금이 제공된다.
손기수 학생복지처장은 "구미대는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장학금 혜택이 있다"며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폭 넓은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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