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제9대 총장 취임식이 지난 1일 대학 국제교류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과 '공공의과대학 유치' 등 국립안동대학이 당면한 경쟁력 제고와 지역과 발전하는 중심 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혁시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정태주 총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날 지역대학은 절체절명의 위기와 생존 경쟁의 난관에 마주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컬 예비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권순태 전 총장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애써주신 안동대 가족 모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정 총장은 취임식에서 안동대학교의 미래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현재 안동대의 핵심 과제이자 현안사항인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을 목표를 분명히 했다.
'경북발전을 선도하는 K-인문 세계중심의 공공형 통합국립대'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경북도립대와의 통합', '경북산하기관과의 협력', '대학 혁신'을 주요 과제로 설명했다.

더불어 핵심 추진사항으로 '경북도립대와의 통합대학에 대한 새로운 교명 공모제', '학생의 학습선택권 100% 보장', '국립의대 설립'을 강조하며 "경북거점 국립대로 나아가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날 정 총장의 지도교수이자 은사인 김도연 교수가 축사를 해 더욱 뜻깊었다. 김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부총리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포항공대 총장을 지냈다.
올해로 개교 76주년을 맞은 안동대는 정태주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국가와 지역 그리고 대학 구성원이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명문 국립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한편, 정태주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2002년 안동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뒤, 안동대 기획처장, 지역혁신사업단장, 창업지원센터장, 전국 지역중심국립대 기획처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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