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필요한 인재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이 주도해 양성하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10년 프로젝트인 '안동형일자리사업'이 내년도 신규 사업 추진에 적극나서는 등 안동시와 안동대가 상생 미래 구상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안동시와 안동대학교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지난달 30일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 중회의실에서 '2024년 사업계획 실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신동보 부시장을 비롯해 안동시 6개 부서 관계자와 송준협 사업단장 등 안동대 5개 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세부 사업계획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10개년 사업계획 중 4년 차를 맞는 내년에는 농업(Agriculture), 바이오(Bio), 문화(Culture) 등 'ABC산업'이 주도하는 일하기 좋은 도시 안동 만들기에 나서기로 했따.
또, '안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학 중심의 일자리사업단'의 비전을 바탕으로 그동안 효과가 미비했던 일부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편성했다.
타 사업과의 중복 및 수요가 적은 학생창업 지원사업과 취업 지원사업 등은 올해로 마무리한다.
이와달리 창업기업 고용유지 지원사업, 지역 유치 백신·헴프기업 사업화 지원 고도화사업,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교육사업, 안동형 MICE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신동보 안동 부시장은 "직접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량적 성과측정을 위해 구인·구직자 간 면밀한 수요 분석을 부탁드린다"며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과 경북도의 K-U시티와 연계해 안동시와 안동대학이 함께 지방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형일자리사업은 지방이 주도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3년 7월 말까지 421개 기업 지원, 762명 맞춤형 인력양성, 155명 인턴십 지원 등을 통해 2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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