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 마을조합, '운영지원기관과 협약 체결'

30일 도시재생지원센터·안동신용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운영지원 거버넌스 구축 주민주도 도시재생 한발 가까이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마을조합 운영지원 협약식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마을조합 운영지원 협약식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의 주민 구심체인 '웅부어울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원길·이하 마을조합)은 지난달 30일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우병식), 안동신용협동조합 본점(이사장 천영근)을 '운영지원전문기관'으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6년 시작해 2021년까지 추진됐다. 이후 주민 자율적 마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을기업을 구성해 지난 7월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번 협약은 기관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을조합이 주민중심 조직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자율적 마을관리시스템 구축 및 정착을 위해 체결됐다.

앞으로 마을조합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거점시설을 통해 지역활력회복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공유 및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신협은 이러한 웅부어울림마을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회계 관리 등의 역할을,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공헌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를 지원하는 '운영지원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원길 마을조합 이사장은 "안동신협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양측의 보유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서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ㄷ.

천영근 안동신협 이사장은 "운영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신협과 웅부어울림마을조합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재생사업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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