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기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 예천군 비만ZERO 시범학교 주목

대창중학교와 연계한 청소년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비만ZERO 시범학교' 선정된 예천 대창중학교 학생들이 체성분을 측정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대창중학교를 '비만ZERO 시범학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비만예방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비만ZERO 시범학교'는 비만예방관리사업의 하나로 증가하는 비만 유병률을 조기에 대처하고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예천군보건소에서 지난 4월부터 추진한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교생 체성분 측정 ▷비만·영양교육 ▷비만 예방 및 비만 탈출 4행시 공모전 ▷짬짬이 신체활동 ▷걷기 앱을 활용한 예천군 뚜벅이 '나는야 청소년 걷기왕' 등 학생 맞춤형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비만ZERO 시범학교' 운영으로 참여 학생들이 영양·비만 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교생 영양·비만 OX 퀴즈대회를 개최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및 체조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본인의 신체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생활습관 실천의 필요성을 자각할 수 있도록 하반기 체성분 측정 및 식습관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비만은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식습관, 운동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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