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5일 울릉공항 확장 설계 추진과 관련해 "국내외 항공기 수급 상황, 소형 항공사업자 등록기준 개선 방향 등을 고려해 80석급 항공기가 안전하게 취항하도록 설계변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공항 등급을 상향조정하고 활주로 양쪽의 안전구역인 착륙대의 폭을 기존 140m에서 150m로 넓히는 등 시설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추가 매립 공사 없이 기존 설계에 반영된 부지 내에서 공사가 가능해 큰 폭의 공사비 증액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지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설계변경을 반영한 활주로, 착륙대 등 시설 배치는 이후 단계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사 기간에 미치는 영향도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울릉공항에 항공기가 안전하게 취항해 울릉도 방문객과 주민들이 공항을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올해 안에 재설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추가 매립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초 개항 시기에도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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