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5일 오전 경북 칠곡 새마을금고에서 금융기관 지점장 등과 범죄대응력 강화를 위한 범죄예방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최 청장은 소규모 금융기관 근무자들의 고충을 듣고, 범죄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자위방범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3주 간 도내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방범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소규모 금융기관 강도 사건의 후속 조치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칠곡군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한 뒤 은행원을 칼로 위협하고서 현금 2천여 만원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 A(47) 씨를 발생 3시간 40분 만에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지난 2일 구속한 바 있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도내 1천539개 금융기관 및 대형마트‧금은방‧환전소‧편의점 등을 방문해 무인경비업체 가입여부, 자체 경비인력 배치 독려, 비상벨‧CCTV 등 방범시설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현금다액취급업소 종사자에게 강도‧침입범죄 등 발생시 행동요령을 안내해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북경찰은 이번 특별방범진단을 통해 취약요소를 발견하고 탄력순찰 노선 지정, 관할 지구대 순찰강화, 이동형 CCTV 설치 등 필요한 추가 조치를 병행한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이번 특별방범진단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예방적 치안활동을 더욱 강화해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민생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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