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움에 늦음은 없다… 대구시교육청, 대구내일학교 졸업식 개최

6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초등과정 36명, 중학과정 95명 등 성인문해학습자 131명 졸업 

6일 오전 11시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 졸업식이 개최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6일 오전 11시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 졸업식이 개최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6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지난해 10월 입학해 1년 과정을 마친 초등과정 졸업생 36명과 2021년 10월에 입학하여 2년 과정을 마친 중학과정 졸업생 95명이 참석한다. 이번 졸업자 평균 연령은 69세로, 초등과정 최고령 학습자는 85세(1938년생), 최연소 학습자는 57세(1966년생)다. 중학과정 최고령 학습자는 최고령 학습자가 90세(1933년생), 최연소는 38세(1985년생)다.

졸업식 행사는 그 간의 학습 과정을 되돌아보고 졸업 축하의 의미를 담아 ▷영상으로 만나는 대구내일학교(교육활동 모습) 시청 ▷교육감 축사 ▷졸업장 수여 ▷졸업생의 졸업 소감 낭독 ▷졸업시화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중학과정 졸업생인 손정희(73) 학습자는 "내일학교에서 다양한 교과과목을 통해 지식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나이는 서로 다르지만 학교 동창이 생겨서 정말 기쁘고 2년 간 학교생활을 통해 서로가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그간 인생 경험을 성장과 배움의 기쁨으로 채워 오신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새로운 배움을 향해 희망 차게 나아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구내일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1년 초등과정, 2013년 중학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초등과정 1천51명, 중학과정 753명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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