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의 제162회 정기연주회이자 김인재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연주회인 '한국 칸타타 달의 춤'이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취임 연주회에 걸맞게 소리꾼 고영열이 특별출연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국악단도 함께 하는 등 큰 규모로 진행된다.
한국 칸타타 '달의 춤'은 탁계석 대본·우효원 작곡으로, 우리 민족의 삶 속에 내재된 희노애락과 정서를 동양의 탐미적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다. 현악 앙상블의 현란함, 국악 독주악기들의 선율, 다양한 타악기들의 등장, 소리꾼의 합창과 혼성이 혼합돼 펼쳐지는 무대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역사의 굴곡과 애환의 숨결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공연은 ▷Opening ▷고개 너머 ▷새벽 ▷엄마야 누나야 ▷환영 ▷새야 새야 ▷아리 아리 ▷나비의 귀환 ▷달의 춤 ▷사랑가 ▷춤판 등 총 11곡의 칸타타 형식으로 구성됐다.
관람은 A석 1만6천원, B·BL석 1만원, 8세 이상 관람 가능, 053-250-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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