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최주원 청장)은 6일 오전 마약류 범죄 척결 유공 경찰관 및 송유관 석유 전문 절도범 검거 유공 경찰관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전예지 경북청 마약수사대 경위는 외국인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경주·구미 등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 내 외국인 전용클럽을 집중단속해 마약사범 및 불법체류자 총 84명을 붙잡아 그 중 29명을 구속했다.
경북경찰청은 올 상반기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전년(310명) 대비 64.8% 증가한 520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청소년 대상 특별교육 ▷검찰·지자체·교육청·보건소 등 기관 간담회 ▷마약 근절 릴레이 캠페인(NO EXIT) 등을 이어가며 지역 내 마약사범 뿌리뽑기 및 재활을 위한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이지혜 경북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는 9개월 간 주유소 유류저장소를 임차한 후 주변 국도변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고압호스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21억원 상당의 석유(121만ℓ)를 훔친 절도범 등 8명을 붙잡아 그 중 5명을 구속했다.
이어 범죄수익금 5천여 만원을 압수하고, 석유 12만5천ℓ를 되찾는 등 범죄피해 회복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대표적 중독성 범죄인 마약 사범과 대규모 토양오염·화재 가능성이 높은 송유관 석유 절도 피의자 등 다수의 범죄자를 검거하여 경북경찰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며 "최근 잇따른 이상동기범죄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만큼 경북청 전 경찰관이 특별치안활동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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