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7일, 제16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치매극복선도대학인 영남이공대와 함께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개최한 "2023 대구 남구 치매극복 건강한마당" 행사를 지역민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2023 대구 남구 치매극복 건강 한마당'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이하여 그동안 남구보건소(치매안심센터)와 치매선도대학 영남이공대가 함께한 치매 예방 및 극복 활동들의 성과를 지역민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치매예방체조 경연대회, 기억쉼터 작품전시회, 건강체험관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내용의 행사를 선보였다.
이날 가장 이목을 끈 행사는 단연 '치매예방체조 경연대회'였다. 치매예방체조 경연대회는 대명 3동·9동 치매안심마을과 대명 6동건강마을 3개 동에 소재한 경로당 5개소의 어르신들과 영남이공대 치매극복 대학생 서포터즈, 주민 건강리더가 팀을 이루어 '내 나이가 어때서','찐이야' 등 신나는 노래에 맞추어 치매예방체조를 무대에서 펼쳐 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대명6동 주민 건강 리더들의 신명 나는 난타 공연과 가수의 열정적인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열정적인 환호 속에서 무대와 관객 모두 하나되어 "사랑으로 극복하는 치매, 관심으로 함께하는 남구"를 함께 외치며 치매극복의 날 기념 LED 응원 점등 퍼포먼스를 연출하였다.
또한 작품전시회에는 어르신들과 치매 돌봄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기억쉼터에서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정성들여 손수 완성한 글과 그림, 공예 작품 180여점과 함께 영남이공대 치매극복 서포터즈 활약이 고스란히 담긴 활동사진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치매가 듣기만 해도 무서운 병이라 생각하는 인식이 많지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생활 습관과 조기 검진으로 치매를 예방하면, 단지 무수한 질환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치매 극복을 통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명품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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