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이관을 대비해 전문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친수공원 수목 상태 점검과 생육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BPA는 친수공원 관련 자문을 위해 조경 분야 전문가와 나무 의사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이들은 북항 재개발지역 친수공원 일대 토양과 수목 상태를 점검해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 대책 관련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BPA는 주기적으로 친수공원 토양 시료를 채취해 모니터링하고 분석 결과를 반영해 토양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 객관적인 점검결과에 따라 주기적인 관수, 고사목 대체수목 검토, 토양개선제 살포 등 수목 생육환경 개선 추진에도 나선다.
합동점검반은 지난달 30일 첫 회의를 열고 친수공원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BPA와 점검단은 향후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한 뒤 관련 결과를 부산시설공단 등 유관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수목의 생육환경을 조속히 개선해 원활한 친수공원 이관 후 부산시민들께서 하루빨리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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