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G20 정상회의 참석] 인도 진출 기업인 오찬 간담회

인도 시장의 전략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진출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인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진출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인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인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현지시각)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동차, 전자, 기계·섬유,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을 비롯한 물류, IT S/W, 모바일게임 등 서비스기업들과 인도 시장 상황과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통관 및 행정 규제, 인프라 등 현지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는 ▷자의적인 수입품목 분류와 원산지 관련 증빙 및 과다 요구 등 수입 통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 각종 수입제한조치 발동과 투자인센티브 지급 지연 등 행정 규제의 불확실성 ▷도로, 하수도, 전력망 등 인프라 부족과 같은 다양한 경영 리스크의 노출 등이 제기됐다.

윤 대통령은 인도 시장의 각 분야에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한국 기업들이 인도 시장의 전략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50주년을 맞는 인도는 14억 명이 넘는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인도 시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53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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