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청년안(安)방' 플랫폼을 대구시민을 위한 맞춤형 주거종합포털 '대구안(安)방'으로 확대 개편했다. 시민에게 각종 주거정책을 안내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10일 시에 따르면 대구안방은 기존 청년안방을 고도화해 ▷청년주거지원 사업 시스템 추가 구현 및 재정비 ▷'우리둥지대구' 사이트 통합 및 데이터베이스(DB) 이관 ▷주거정책·부동산 관련 안내 및 상담시스템 구현 ▷주거지원사업 통계시스템 확대 등을 진행했다,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 정보 공유의 장으로 구성하고,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이름 또한 청년에서 대구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의미의 대구안방으로 변경했다.
앞으로 시민은 주거와 관련된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한 번에 파악해 상담받을 수 있고, 관리자는 효율적인 사업 관리와 통계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시 주거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안방이 청년안방을 확대 개편한 곳인 만큼 기존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역시 대구안방에서 살펴볼 수 있다. ▷버팀목 청년 전세 대출이자 지원사업 ▷청년 희망주택 전세대출 이자지원사업 신규 접수 ▷'우리둥지대구'에서 진행해온 신혼부부 전세대출이자 지원사업 접수 ▷2025년 시행하는 대구형 청년월세지원사업 등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청년안방을 구축해 운영해왔다. 2021년 9월 시가 한국주택금융공사(HF), DGB대구·NH농협은행 등과 업무협약으로 마련한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을 접수·상담·관리하고, 주거지원과 관련된 사이트를 연계해 종합 안내하는 원스톱 주거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부동산 시장 상황이 크게 변하면서 대구 주거정책 전반을 알리고 연계할 필요성이 커지자 하반기 들어 플랫폼 고도화를 결정하고 개편에 돌입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갈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는 시기에 시민마다 다양한 주거문제를 겪고 있어 어느 때보다 시의 실정에 맞는 주거종합포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대구안방이 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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