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하성 '131 안타' 한 시즌 개인 신기록…배지환 5경기 연속 안타

샌디에이고는 휴스턴에 2대12로 대패, 2연패
배지환, 4타수 1안타로 6일 밀워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3회초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3회초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71을 기록했다.

1회초 김하성은 잘 맞은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잡혔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날렸다. 상대 선발 J.P. 프랜스의 스위퍼를 깔끔하게 받아 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외야로 타구를 보내면서 2루로 뛰었는데 상대 중견수 채스 매코믹이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내 아웃 선언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타구가 그라운드에 먼저 닿았다는 게 드러나 다시 안타로 기록됐다.

김하성의 MLB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지난해 세운 130개. 3회초 날린 타구로 올 시즌 131개째 안타를 치면서 종전 기록을 새로 썼다.

5회초 김하성은 우익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보냈다. 하지만 우익수가 몸을 날리며 타구를 잡아 아웃됐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휴스턴에 2대12로 대패, 2연패에 빠졌다. 실책만 4개 저지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1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6회초 중전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1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6회초 중전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배지환은 같은 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45를 유지했다.

1, 3회초 범타로 물러난 배지환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타가 나오자 홈으로 질주, 시즌 4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8회초 타석에선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2대1로 앞서가다 7회말 4실점, 2대5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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