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예산이 처음으로 7천억원을 넘어섰다.
예천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7천506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6951억원 대비 555억원(8.0%)이 증가한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6천926억원으로 524억원, 특별회계는 580억원으로 31억원이 늘었다.
군은 신속한 수해 복구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원계획 확정 전 우선 시행할 수 있는 사업 예산을 발굴해 추경안을 편성했다.
연내 국고보조금이 확정되면 속도감 있는 복구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예비비를 통해 사업 시행을 설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양배수장 수리시설물 긴급보수 4억원, 한천 고향의강 시설물 보수 3억원, 지방하천 퇴적토 준설 및 하상 정비 1억 5천만원, 한천 파크골프장 보수 1억5천800만원, 지방상수도 관로 수해복구 5억9천5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향후 각종 행정절차가 단기간에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의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예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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