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와 경북 22개 향우회 협의체인 재대구경북시도민회가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 주차장 무료화 운동에 본격 착수했다.
재대구경북시도민회는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무료 주차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후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지방정부와 정부에 주차장 무료를 정식 건의할 방침이다.
최병일 재대구경북시도민회장은 "대구경북이 살 길은 신공항 성공 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항 활성화가 관건인데 그러려면 대구경북 외 타지역민들이 신공항을 찾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차장 무료화는 신공항이 인천공항과 가덕도공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묘수가 될 것"이라며 "무료 주차가 별 거 아닌 것 같겠지만 전국에서 신공항으로 몰려들게 만들 수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주차장 무료화로 이용객이 늘면 신공항 활성화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광 및 물류 활성화, 대기업 유치, 일자리 및 인구 증가 등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는 게 최 회장의 지론이다. 그렇게 될 때 신공항이 허브공항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앞으로 재대구경북시도민회는 120만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신공항 무료화 운동을 본격화해 신공항 성공 및 대구경북 재도약에 앞장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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