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맨발로 산소카페 청송정원 걸어봐요

전국 최대 규모 백일홍 정원
차량없는 전 구간 흙길 조성
야간에는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1억 송이 백일홍을 바라보며 맨발로 흙길을 걸을 수 있는
1억 송이 백일홍을 바라보며 맨발로 흙길을 걸을 수 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관광객들이 맨발로 정원을 걷는 모습. 청송군 제공

1억 송이 백일홍이 피어있는 청송군의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최근 맨발 걷기 힐링 명소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14만㎡)의 백일홍 정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연간 20만 명이 찾는 청송 대표 관광 명소다. 이달 1일 개장한 청송정원은 모든 공간에 차량이 통제되며 전 구간 흙길로 조성돼 있어 안전한 맨발 걷기가 가능하다.

특히 청송정원의 백일홍 향과 맑은 산소를 맡으며 걷는 것은 자연과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 촉진과 항산화 작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청송정원 산책로에는 태양광으로 밤에도 불을 밝히는 안심가로등이 설치돼 있어 야간에도 안심하게 산책할 수 있다.

청송군은 향후 맨발 걷기를 하는 분들을 위해 안내 입간판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 설치와 걷기 지도자를 초빙해 맨발 걷기의 기본자세와 주의점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관광 명소를 넘어 건강과 행복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곳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힐링의 장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억 송이 백일홍이 핀
1억 송이 백일홍이 핀 '산소카페 청송정원'.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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