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BPA, 부산항 신항 서'컨' 1단계 항만배후단지 입주업체 모집

4년 만의 신규 배후단지 공급…전체 20만㎡ 2개 구역 나눠 임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항만배후단지 전경. [사진=BPA]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항만배후단지 전경. [사진=BPA]

부산항만공사(BPA)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 조성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12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서'컨' 배후단지는 지난 2019년 웅동 1단계 4차 부지 이후 4년 만에 공급하는 항만배후단지로 전체 면적은 20만288㎡다. BPA는 이 부지를 12만5천720㎡와 7만4천568㎡ 등 2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 입주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기존의 3만3천㎡(1만평) 단위 중소규모 부지공급 사례가 아닌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조성 이래 단일 면적 기준 최대 규모 부지공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에 의한 물류센터 대형화와 부가가치 물류 비즈니스 확대가 기대된다.

서'컨' 배후단지 입주업체 선정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한다. 희망 업체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4시까지 BPA 신항지사에 직접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BPA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업체의 ▷사업능력 ▷외국화물·부가가치 물류 실적·계획 ▷건설계획 등을 평가해 70점 이상 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설명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웅동 배후단지 공급 이후 4년 만의 신규 입주업체 선정인 만큼 국내외 우량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선정된 업체들이 신항 내에서 부가가치 높은 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부산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중심기지가 되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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