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도심 속 새로운 힐링 명소로 탄생

큰고니 부부 조형물 설치 등 특색 있는 볼거리 및 포토존 설치
시민 건강 증진 위한 황토 맨발 길 조성, 다양한 야간 조명도
부족한 주차장은 내년 3월까지 150면 추가 설치 예정

구미시는 지산샛강생태공원에 천연기념물 큰고니 부부 조형물을 설치해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산샛강생태공원에 천연기념물 큰고니 부부 조형물을 설치해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사계절 내내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총력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사계절 내내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총력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시민 힐링 공간 확충의 일환으로 지산샛강생태공원을 도심 속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만들고자 총력에 나서고 있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산샛강생태공원에 천연기념물 큰고니 부부 조형물, 벚나무 산책길 야간 조명등 설치, 활토 맨발 길 등을 조성하며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우선 구미시는 전국 3대 천연기념물(제201-2호) 큰고니 도래지인 지산샛강생태공원을 홍보하기 위해 '큰고니 상징 조형물'을 데크 광장에 설치했다.

큰고니 상징 조형물은 디자인 선호도 조사, 도시 디자인 자문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수컷과 암컷으로 제작됐다.

특히 큰고니 상징 조형물에는 여러가지 색깔의 조명등도 있어 상징 조형물의 우아함을 빛나게 하면서 포토존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황토 맨발 길도 조성되고 있다. 시는 황토 맨발 길 체험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라 지산샛강생태공원 기존 산책로에 황토 맨발 길 시범 구간(250m)을 오는 10월 중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황토 맨발길을 추가(750m)로 연장하고, 황토길·황토풀·황토볼·세족장·신발장 등도 설치된다.

아울러 지산샛강생태공원에는 구미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야간 조명도 설치됐다. 구미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인 지산샛강생태공원 산책로 주변 벚나무 아래에 야간 조명등 250개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경관과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색 있는 민들레 조명과 초승달 조명도 설치돼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내년 3월까지 주차장 150면을 추가로 확보해 방문객 급증에 따른 부족한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의 휴식 및 여가 공간인 지산샛강생태공원을 더욱 볼거리 있고 특색있게 정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구미지역의 대표 명품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