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에서 김병기 씨의 문인화가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김 씨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가이다. 장정영 심사위원장은 "고법에 준한 창의성이 돋보이며 밀밀소소하며 여백의 미를 충실히 살렸다"고 평했다. 김 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고 큰 행복이 있을 줄 상상하지 못했다. 숨 쉬는 날까지 먹과 붓, 종이를 벗 삼아 배움의 자세로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최봉희(한글) 씨, 우수상에 이양례(한글)·박무용(해서)·박광서(행초서)·김미혜(문인화) 씨 등이 선정됐다. 기로 부문 최우수상 허종(문인화) 씨, 우수상 문정도(행초서) 씨가 뽑혔다.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양동마을 국제 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병환)가 주관한다. 국내외에서 총 702점이 접수됐고, 특선 110명, 입선 314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8일 양동마을에서 열리고, 입상작은 다음 달 28~31일까지 양동마을 고택, 정자, 서당 등지에서 전시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