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에 공공형 어린이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14일 군위군에 따르면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공형 어린이 종합지원센터인 가칭 '군위군 아이사랑 키움터 조성' 사업 예산으로 국비 64억원을 확보했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교 또는 교육청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과 주민에게 공동 편익시설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나 학교에서는 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군위군은 대구시 편입 이전인 지난 5월부터 계획 수립, 관계 기관 협의 등을 통해 발빠르게 공모사업을 준비해왔고, 7월 편입과 동시에 대구시교육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과 학교복합시설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공모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가칭 '군위군 아이사랑 키움터'는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3천㎡)로 건립하고, 사업비는 12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군위군 아이사랑 키움터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어린이 책놀이터 ▷아동발달 놀이체험형 키즈카페 ▷어린이 체험시설 등 공공형 놀이시설을 배치하고, 지상 2층과 지상 3층에는 돌봄교실 및 부모상담센터 등을 운영해 기존의 학교돌봄, 지자체 돌봄사업 등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공공형 어린이 종합지원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의 돌봄과 교육은 아이사랑 키움터에서, 중·고등학교 교육 지원은 군위인재양성원에서 살뜰히 보살펴 공백없는 군위식 키움교육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이사랑키움터가 군위식 키움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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