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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세계적 고막 깡패' 엔싱크, 22년만에 신곡 선보여

최근 MTV 시상식 함께 출연하며 재결합 알려…애니메이션 '트롤스 밴드 투게더' OST 불러

지난 12일 MTV
지난 12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시상식 무대에 오른 엔싱크. AP=연합뉴스

미국 5인조 보이밴드 엔싱크(NSYNC)가 22년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1995년 데뷔해 2000년대 초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엔싱크는 지난 12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재결합을 알린 바 있다.

신곡 제목은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로 드림웍스의 새 영화 '트롤스 밴드 투게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삽입됐다.

14일(현지시간) 드림웍스에 따르면 영화의 예고편 영상과 함께 엔싱크 신곡 음원 일부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싱글 음반은 오는 29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JC 샤제이, 크리스 커크패트릭, 조이 파톤, 랜스 베이스 5인조로 꾸려진 엔싱크는 1990년대 후반 백스트리트 보이스와 함께 세계적인 보이밴드 열풍을 이끌었다.

2001년까지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엔싱크는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 등 여러 곡을 히트시켰다.

특히 엔싱크 멤버 중 팀버레이크는 밴드 해체 후 솔로로 변신,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트롤' 시리즈에서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했으며, 2016년에는 '트롤' 1편 주제곡 '캔트 스톱 더 필링'(Can't Stop the Feeling)으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한편 영화 '트롤스 밴드 투게더'는 트롤 시리즈 3편으로 주인공이 어린 시절 활동했던 보이밴드를 다시 결성하기 위해 형들과 재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11월 17일 개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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