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한영국대사관, H2 MEET 2023서 자국 수소산업 역량 소개

고양시 킨텍스서 세계 최대 수소산업전시회 열려…주요 영국기업들 대거 참가

H2 MEET 2023 행사장 모습. 주한영국대사관 제공.
H2 MEET 2023 행사장 모습. 주한영국대사관 제공.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는 13일~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자국 수소 산업 경쟁력과 협력의 기회를 알렸다.

H2 MEET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손꼽힌다. 올해는 300개 넘는 기업·기관이 모여 글로벌 수소 산업의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한다.

올해 4회째인 H2 MEET은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등 3개 부문에서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규모가 지난해보다 26% 커졌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자동차·한화·고려아연·코오롱 등이 부스를 차렸다.

주영대사관은 H2 MEET에서 영국 공동관으로 참여해 BSI 등 수소 분야 주요 영국 기업들과 함께 영국 수소 산업의 전문성을 소개했다.

H2 MEET 2023에 참석한 주한영국대사관 관계자들. 주한영국대사관 제공
H2 MEET 2023에 참석한 주한영국대사관 관계자들. 주한영국대사관 제공

영국은 2030년까지 10GW의 저탄소 수소 생산 능력을 개발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수소 경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를 밑바탕 삼아 수소 생산‧수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수소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물 전기 분해‧메탄 개질‧연료전지‧운송‧저장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영대사관 산업통상부 토니 클렘슨 상무 참사관은 행사 후 "H2 MEET 영국 공동관에서 영국 수소 분야의 역량과 제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소개한 다양한 영국 기업들은 이 분야에서 독특하고 진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주영대사관 산업통상부는 영국 정부의 주요 부처로, 영국 기업의 글로벌 수출을 촉진하고 해외 기업의 영국 내 투자를 지원한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과 무역 협상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무역팀‧투자팀‧통상 정책팀‧방산팀에서 한∙영 간의 무역과 투자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영국 수소 산업과의 협력을 원하는 한국 기업은 주영대사관 산업통상부와 접촉하면 자세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거나 협력 방안 논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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