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는 모로코 강진 직후 의료 긴급구호팀을 현장으로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케어는 박세업 북아프리카 본부장을 중심으로 1차 긴급구호팀을 편성하고 지진 피해 현장으로 파견했다. 진원지에서 약 40km 떨어진 아미즈미즈(Amizmiz) 지역을 중심으로 응급 치료와 함께 기초 식량과 식수를 배분하고 있다.
또 백은성 상임대표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으로 구성된 2차 긴급구호팀을 추가 파견했다.
글로벌케어는 지진 피해 지역에 초동 대응과 조사를 위해 초기에 1만 달러를 투입하고, 지진 피해자를 위한 응급치료 및 긴급구호 물품 제공 용도로 9만 달러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지진에 따른 건물 붕괴 위험이 남아있는 부분에 대해 후속 대책과 지원을 고려 중이다.
박용준 글로벌케어 회장은 "글로벌케어는 르완다 사태 이후부터 26년 동안 다양한 재난과 전쟁의 현장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며, 모로코에서 지난 13년간 결핵 치료 역량 강화를 비롯한 모자보건 서비스 제공 역량 강화 등 KOICA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현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강진으로 큰 고통을 겪은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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