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태림 경북도의원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 배치 안되면 공항 반대할 것”

15일 성명 발표,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군 배치 강력 주장
의성군민 요구 거부할 경우 신공항 이전 반대 서명운동 등 계획도 밝혀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경북도의회 제공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경북도의회 제공

의성 출신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15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은 공동합의문대로 의성군에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5만여 의성군민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최근 대구시의 일방적인 화물터미널 군위군 배치 발표를 즉각 철회하고 공동합의문대로 화물터미널은 의성군에 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2020년 8월 성사된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하도록 명시된 것과 완전히 배치된다"며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이 가까이 있을수록 물류 기능이 강화되고 경쟁력이 올라가는 것은 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천, 네덜란드 스키폴, 벨기에 리에주 공항 등 세계적인 물류 공항은 물류단지와 가까운 곳에 화물터미널이 있다"며 "의성군에 화물터미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이 의성군에 배치하지 않으면 공항 이전 반대 여론까지 모으겠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화물터미널 의성군 배치를 위해 의성군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며, 만일 의성군민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고 무시한다면 신공항 이전 반대 서명운동, 집회, 항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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