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이 18~22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른 아침부터 한 고물상 앞에서 아버지 여재권 씨와 아들 상기 씨가 티격태격하는 소리가 들린다. 43년간 고물상을 운영해 온 아버지와 12년 경력의 아들. 꼼꼼하고 부지런한 아버지와 요령껏 효율적으로 일하고 싶은 아들은 매일 부딪히는 게 일상이다.
공대를 졸업하고 발전소 설계 일을 하던 상기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사표 쓰고 고물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버지는 누구보다 반대했으나, 상기 씨는 빠르게 일을 익히고 사업 규모도 점점 키워나가고 있다.
그런데 정작 고민에 빠진 건 아들 상기 씨이다. 사실 직장을 그만두고 고물상을 하겠다고 한 데는 항상 가족과 함께였던 아버지처럼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 벌이기 좋아하는 그는 어느샌가 고물상, 편의점, 식당까지 사업이 늘어났다. 매일 씨름하는 고물들 사이에서 상기 씨는 생각한다. '내 인생의 보물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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