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모두 163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1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의 서울 중구 퇴계로 한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5.62㎡의 해당 아파트는 13억8천700만원 상당이다.
김 후보자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식이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 뉴스 서비스 '위키트리'를 운영하는 회사로 자신이 창업한 '소셜뉴스'의 주식 49억여원어치를 비롯해 총 60억4천900만원의 주식을 신고했다. 배우자도 52억5천800만원 상당의 소셜뉴스 주식을 비롯해 총 87억2천만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합산 7천6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가운데 김 후보자는 미술품 10점을 1억6천550만원에 신고했다.
한편 김 후보자의 장녀는 해외 거주를 사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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