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자연과학고 유도부, 대한체육회 지원 받는다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사업 공모 선정, 3년간 9천만원 지원 받아..

경북 상주에 있는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유도부원들이 지난 3월 창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상주에 있는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유도부원들이 지난 3월 창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교육지원청 제공

올해 3월 유도부를 창단한 경북 상주의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가 대한체육회의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7일 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운동부 창단을 완료했거나 창단 예정인 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 공모를 했었다.

대한체육회는 경북자연과학고 유도부의 활성화와 전문 선수 역량 발휘를 위해 1년차에 창단지원금 5천만원에 이어 2년차와 3년차에 각 2천만원 등 모두 9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교는 훈련용품 구입을 비롯한 전지훈련비와 각종 대회 참가비 등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7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 학교 유도부는 창단 첫해임에도 최근 열린 '2023 철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100kg급 임강호 선수가 은메달, –90kg급 이창훈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해 실력을 입증했다.

정재영 교장은 "대한체육회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돼 유도부 운영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전국 최고의 유도 명문학교로 발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말관리과, 말산업과, 반려동물복지과, 반려동물 미용과, 펫카페경영과 등을 갖춘 특성화 고등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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