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샌디에이고 김하성 1안타, 부상 복귀한 최지만은 침묵…피츠버그 배지환도 무안타

김하성, 1회 볼넷 고르고 선취 득점…4회 우전 안타
최지만, 부상 딛고 37일 만에 복귀했으나 무안타
전날 타구로 투수 맞힌 배지환, 무안타로 침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1회 득점에 성공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1회 득점에 성공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안타를 신고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같은 팀 최지만은 부상을 털고 복귀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도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했다. 지난 2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하성은 1회 볼넷을 고른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에 이어 후안 소토의 희생 플라이가 나와 득점에 성공했다. 2회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엔 밀어치기로 우익수 쪽 안타를 때려냈다.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공격에서 연속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점수를 얻었다. 김하성은 5회와 8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를 5대2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은 36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15일 왼쪽 갈비뼈 염좌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달 7일엔 재활 경기에서 자신의 타구에 발등을 맞아 타박상을 입은 바 있다. 17일엔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다 샌디에이고로 이적 후 출전한 8경기에서 아직 안타가 없는 상태다. 시즌 타율은 0.174로 떨어졌다. 1회초 볼넷을 골랐고 5회엔 삼진을 당한 뒤 7회 공격을 앞두고 교체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6회 타석 때 투수 앤서니 미세비치가 자신의 타구를 맞고 쓰러지자 착찹한 표정으로 그라운드 위에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6회 타석 때 투수 앤서니 미세비치가 자신의 타구를 맞고 쓰러지자 착찹한 표정으로 그라운드 위에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배지환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39로 다소 떨어졌다.

전날 배지환은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 6회말 공격 때 친 타구가 양키스 투수 앤서니 미세비치의 머리 오른쪽을 강타했고, 미세비치는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다 실려 나갔다. 이날 배지환은 9회초 1사 만루 수비 때 악송구를 범해 역전패의 빌미를 줬다. 미세비치는 일단 1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17일 정밀 검진을 받은 뒤 뉴욕으로 이동했다.

17일 경기에서도 배지환은 돋보이지 못했다. 1회초 볼넷을 얻은 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홈런으로 홈을 밟은 게 전부였다. 2회 삽진, 5회 내야 뜬공, 8회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고 피츠버그는 3대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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