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경찰, 도민 안전 위한 ‘정신응급 대응 유관기관 간담회’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상동기범죄 대응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정신질환 총력대응 방안 논의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15일 구미에 위치한 경북경찰청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15일 구미에 위치한 경북경찰청 '응급입원 현장지원팀 사무실'에서 정신질환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15일 구미의 경북경찰청 '응급입원 현장지원팀 사무실'에서 정신질환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최근 이상동기범죄 발생 관련 도민의 불안감을 달래려 도내 정신질환자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다지고, 귀성·귀경 등 대면접촉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에 이들을 실효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

경상북도 보건정책과, 구미 보건소, 구미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법인 민현의료재단 미래로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15일 구미에 위치한 경북경찰청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15일 구미에 위치한 경북경찰청 '응급입원 현장지원팀 사무실'에서 정신질환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경북경찰청 제공

최주원 청장은 정신응급 대응을 위해 거점 병상 확보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정신질환자를 응급입원 연계한 유공 경찰관들에게도 표창을 수여해 격려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경북도내 응급입원은 739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358→739건) 증가한 것이다.

경북경찰청은 이처럼 증가하는 정신질환자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꾸려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관리하고 응급·행정입원과 연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이상동기범죄 발생으로 주민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추석을 앞두고 주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특히 경찰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신질환자 긴급 입원 시스템 구축 강화, 정신질환자 치료 연계, 지속적 사후관리 등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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